결혼 준비..한달 째..
열심히 결혼 준비 중입니다..
예식은 대전에서 4월 11일 오전 11시로 예약했구요..광주에서는 식전에 피로연 할 예정입니다..
예식장을 여기저기 비교해보려고 돌아다니면서 음식도 먹어보고 견적도 받아보고 하면서..어렵게 결정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함께 한복을 맞추려고..돌아다니는데 무지 추웠다죠..;;
저는 한복이 아닌 양복이나 한벌 할까 했습니다만..언제 또 입어보나 싶기도 하고..
몸매를 가려주는데는 한복이 제격인지라..그리고 양복 입고 다니는 업무도 아니고해서…
지금 있는 양복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해가 갈수록 좀 작아지긴 하지만..ㅡ.ㅡ) 함께 이쁜 한복으로 맞췄습니다..
이번주에는..가장 머리 아프던..신혼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행히 둘이 같이 맘에 드는 곳이 딱 걸려서..오늘 후딱 계약해버리고 계약금 입금 해버렸다죠..
그나저나..어이~ 신부님들!
신랑님하고 전세계 어딜가던 “함께 있는게” 중요하지..꼭 “물위에 떠있는 객실”이 중요하던가!
어쨌거나 결혼 준비 시작한지 몇주 밖에 안됐지만..돈이 돈이 아닌듯..(앞으로는 더하겠지만..)
일에 결혼 준비에..직원들 뒤치닥거리에 이것 저것 스트레스 받아서..
오랫만에 뭐 하나 질러서 스트레스 좀 풀어볼까 했더니만..
이것도 예비 마눌님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군..;;
이번 주말엔..가구를 보러 가야되는데..
줄자 하나 준비해서..어슬렁 어슬렁 가봐야겠습니다..
가구는 또..뭐가 좋은지..어떤 걸 사야되는지..휴..
난 가구 만드는 거는 자신 있는데 말야..
벌써부터 신혼여행이 기대된다..;;
아..~ 바다여~..푹 쉬고 싶다..
ㅎㅎㅎ
언넝 결혼해라..해봐야.. 안다..
그동안 그대가 우리에게 얼마나 쉽게…
아들과.. 셋째라는 망언을 얼굴하나 안변하고 쏟아냈었는지..ㅋㅋㅋㅋㅋ
지달려..
내.. 받은거 반만 돌려주쥐… ㅎㅎ
나머지 반은 둘이 나눠묵었나보군..ㅎㅎ
열심히 해야대..열심히..그래야..
오호`~ 밖에 눈오네~~^^
근데…물에 떠있는 객실이…참…좋습디다…검나게…
김샘..왜그랴..ㅡ.ㅡ;;
물침대가 더 좋지..뭘..
날 잡았냐???
축하헌다…
잘 살어라…
한번 잡아놓고..다시 또 잡고 하는 통에 연락들 못했네..
청첩장 보내마..ㅎㅎ
ㅋㅋ 드뎌 가시는군요.
감축드립니다. ^^
손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대전 미리 내려가서 도와드릴께요.
난 결혼하면서, 느꼈던게,
정말 어이없이 비싸다고 느낄 때, 점원들이 꼬시는 말
” 인생에 한번뿐인데 해주시죠”
넘어가지 마세요.
꼭 필요하신 것만 하시구요.
살림은 당장 필요한 거 사시구.
나머지는 결혼해서 천천히 준비해도 된답니다. ^^
형 중요한 건 운동.
몸 많이 만들어 놓으셔야, 사진 빨 나옵니다.
그럼 설 때 뵙겠습니다.
그려..고맙다..
“인생에 한번 뿐” 이거 때매 나도 골머리다..
허나..내가 그리 호락호락한 사람은 아니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