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출퇴근..
5월 5일..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 타고 나갔다가..
회사나 한번 가볼까~하고 부담없이 출발했는데..결국 회사 도착해서는 다리 풀리고 쓴물 넘어오고..ㅡ.ㅡ;;
난리도 아니다가..한시간 정도 사무실에서 쉬면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느냐 그냥 가느냐..고민..
결국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다시 자전거를 끌고..집으로 출발..
중간 중간 엉덩이 통증에 내렸다 탔다를 반복하며 거의 걸어오다시피 해서 가까스로 집에 도착..
간만에 제대로 저질 체력을 확인하니 오기가 생겨 자전거 타고 출퇴근을 시도했습니다.
어제부터 퇴근하고 오늘 첫 출근했는데..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달려서인지 한결 가뿐하군요..
5월 5일에는 대략 쉬는시간 포함해서 2시간 걸리던 코스가..
오늘은 1시간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아침이라 바람도 선선하고 땀도 많이 안나고..
일단 한달만 이래 출퇴근 해볼랍니다..
살이 빠지나 안빠지나 지켜보고..몸이 적응한다 싶으면 집에서 웨이트운동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몸짱까진 안바래요..
그냥 백화점가서 옷 마음대로 골라 입을 정도만..ㅡ.ㅡ;;
나도 그거 한적있는데…아침에는 바람이 뒤에서 불어서…쉽게 잘갔는데..퇴근할때 맛바람 맞고 집에와서..거의 기절…ㅎㅎㅎ
ㅎㅎ 엊그제 자빠져서 병원댕겨왔는디..
1-2주간 손목 쓰지 말고 자전거도 타지 마래유..;;
ㅋㅋ 형님 열심히 사시네요.
애기 땜시 살 빠질 날이 곧 오니, 넘 급하게 서두르지 마십시요.
10kg 애기 안고 있다보니, 어느덧 씩스팩이 생길거 같습니다. ㅠㅜ
그럼 애기 잘 키우시구요. 파이팅 ^^
우리 수민이도 벌써 8kg 되간다..
쭉쭉 크네..아주..
2005년 오공이 사면서 블로그 시작했을때
원휘 너 자전거로 살뺐다고 글 올렸던게 생각이 난다…
예전 사진 있으니까 찾아서 보고 그때 생각하믄서 열심히 뺄 수 있도록…
자빠져서 양쪽 손목을 못쓴다..
담주까지는 못탈듯..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