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된 기분..
어제 주문한 필름이 도착~
카메라 조작은 이제 슬슬 손에 익어가는 중이고..
새로 장만한 렌즈들 화각도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필름을 바꿔볼 때..~~
아직 특징을 잘 모르겠기에..이번엔 이놈 저놈 소문난 애들만 골라서 주문해봤습니다..
일반 컬러 네거티브 부터 슬라이드 까지..골고루~~
한 두통 써봐야 뭐 알겠습니까만..이 중에 저한테 딱 맞는 필름이 한 종류라도 나오겠거니 하면서..
흠..근데 문제는 제가 즐겨 찍는 인물사진..
많이 찍어봐야 필름 특성도 파악하고 사진도 건지고 할텐데..
모델이 없습니다..;;
사무실에서만 찍자니 실내 형광등 사진만 즐비해서 색감을 못찾을거 같고..
그렇다고 도촬을 하자니..소심한 새가슴에..할 짓이 못되는 거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차분히 대전/충청지역 사진 동호회에 얼굴 들이밀면서 출사 함께하기 작전을 써봐야겠습니다..
어디 좋은 사진 동호회 없을라나요..?
흠 형은 취미찾아가는구나 난 매일 우울에 피곤에 연속인데
엉엉 머하며 사는지 몰겠다는
낼 MCTP 셤보는데 눈에도 안들어오넹
나도 지난달부터 10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다..
어차피 벌어묵고 살라믄 해야하는 일인데….
일에 치여 살더라도 할건 해라..
그 피곤함이랑 게으름만 조금 이겨내면 여유가 생길꺼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얼른 카메라를 사야된다는 거지..ㅎㅎ
열정이란 지대한 관심의 발로이고 관심이란 하고싶은 것에 대한 갈망이지 ㅡㅡ; 근데 난 이런거 하고싶지 않아 따라서 열정이 없어 다만 주변에 폐 안끼치려는 조그만 발버둥일뿐
뭐하고 사는지.. 요즘은 정신이 없넹..
맨날 보고만 갔쪄..나름대로 오빤 소신이 있네.. 사진찍는거 보면…뚝심은 있구마..^^
그나저나 우리도 좋은 필름하나 소개해줘봐..
우리꺼도 한 10년된 니콘인데.. 모델명은 봐야알겠다,..
이번에 사진찍어보니까 필름맞겨서 찾는것도 좋네..
진아 많이 찍어줘서 앨범 이쁘게 만들어주려구..
필름에따라 사진이 틀린건지.. 알리도…
필름 카메라는..
바디 성능은 사진에 영향을 주기 힘들고..
렌즈나 필름에 따라서 결과물이 차이가 나는거야..
필름은..뭐..
나처럼 인터넷에서 주문 미리해두고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쓰는게 제일 편하지 않을까 싶네만..
조만간 필름 적당한거 골라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