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잡아먹는 귀신..
제목대로..
제 애마 무돌이가 최근 몇개월 사이에 “돈 잡아먹는 귀신”이 되버렸습니다..
대전 오자마자 타이어 4짝 새로 교체하는 걸 시작으로..
매달 정비소를 들락날락..
한번 갈때마다 작게는 2~30만원에서..이제 수리비 100만원을 훌쩍..;;
폐차를 심각하게 고려해봤습니다만..
정비소 사장님과 한참동안 이야기 한 끝에..
이번이 마지막이려니하고 이제 견적 많이 나오는 고장 발생시..
정비소 사장님이 고가(?)에 차량 인수하겠다는 다짐까지 받고서..
차 수리를 맡겼습니다..
여름 여행을 위해 다달이 모든 휴가비로 차만 수리하게 생겼군요..
3박 4일 휴가동안 경치좋고 유명한 곳 찾아다니면서 사진 좀 찍어볼까 했는데..흑흑..
역시 총각은 돈 모으면 엉뚱한 곳에 들어가나봅니다..(나만 그런가..?);;
다시는 모으나 봐라..젠장..
팔아라…
10년간 나랑 함께한 사연이 너무 많은 차라서..
차마 팔진 못하것다..
수명 다할때까지..같이 댕기다가..
무돌이는 내손으로 직접 묻어줄 생각이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