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프린터 장만..

여태 사진만 찍어댈줄 알았지..사진 인화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도 그럴것이 사진 열심히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걸로..나름대로 만족하는 상황이었고..
인터넷에서 인화할만큼 맘에 썩 드는 사진도 없었기 때문에..
뭐..귀찮기도 하고..;;

암튼..대충 맘에드는 사진들 뽑아서 남들 다한다는 사진벽 한번 만들어볼까 합니다..

막상 프린터를 사려고 하니..역시나 그동안 프린터에 관심이 없었던지라..
뭘 사야될지도 모르겠고..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해서..
한참을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처음엔 염료승화형 프린터를 살려고 맘먹었는데..유지비도 유지비고..인화품질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잉크젯프린터로 급선회하야..집에서 사진 출력하기엔 딱이라는 엡손 포토 R230 을 구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함께 따라온 포토용지에..몇장 출력해본 소감으로는..
“오~ 잉크젯 프린터도 많이 좋아졌군…”
입니다..;;

출력물 자체의 품질은 만족스러운데..이게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출력물과 화면으로 보는 색상이 많이 다릅니다..
노트북 LCD 의 색공간을 프린터에서 제대로 출력을 못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많이 뽑아보면서 차츰 적응을 해나가야하지 싶은데..
20장 정도 뽑아보면서 결국 “LCD 색보정을 해야겠구나” 였습니다..

집에서 사진 출력하니 너무 재밌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