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0 의 RAW 파일을 편집해봤더니..
얼렁뚱땅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온거 마냥 덥군요..
날씨가 좋아서인지..화창한 봄날을 그냥 보내는게 너무 아쉬운 오늘 입니다..
점심 먹고 모 클럽에 자료실에 올려진 D200의 RAW 파일을 Nikon Capture 로 편집해봤습니다..
전에 쓰던 D70의 600만 화소에 비해..D200은 천만화소가 넘기 때문에..
RAW 파일의 용량도..사진 한장당 D70(5MByte)에 비해 D200은 10MByte가 훌쩍 넘더군요..
그나마 압축 RAW가 10MByte 수준이지..비압축 RAW는 15MByte 가량입니다..;;
D200이 최신 디지털 바디라 성능에 있어서는 최고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RAW 파일 용량이 전에 비해 너무 커진 탓에..
RAW 촬영만 하는 저로서는 후보정의 부담이 여간 큰게 아니더군요..(D70의 RAW도 3장 이상 동시 편집이 힘들던데..)
지금의 제 노트북 사양으로 15MByte의 RAW 파일을 2~3장 열어서 편집하는 건..무리 인듯 합니다..
그나마도 한 장만 열어서 편집해봤는데 RAW 용량이 커진 탓인지 옵션이나 효과 하나 주려면..한참입니다..
이거 참..멀쩡한 노트북을 팔고 새로 살 수도 없고..(본전 생각나서 못 팔죠..;; D2X 가격을 주고 산건데..)
제 노트북..(WOW도 1600-1200 해상도로 쌩쌩 돌아가는..)
T42p DYU 모델입니다..도선 1.8GHz / ATI FireGL T2 128M / 1G RAM..
모르긴 몰라도 D200으로 결정하면 노트북의 RAM은 필히 업그레이드 해야겠더군요..2G RAM으로..20만원..
그래서..결국..
D200으로 굳히기 들어가려다가..RAW 파일 하나 열어보고서는..
분명 D200 사면 컴퓨터도 빵빵하게 업그레이드해야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될 것 같아서..
차분히 몇달 더 모아 D2Hs로 가야겠습니다..
내꺼 노트북도 업그레이드해줘…..
요즘 컴터땜시.. 인내력 테스트하고있어…
차카게살자.. 비폭력…..머..웃고살자 등등…..
아짐 노트북은 업그레이드가 될지 안될지 함 뜯어봐야 알겟소..
나중에 함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