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결혼식 촬영
지난 주 식목일..
까마득한 후배놈이 지 결혼식에 스냅사진 촬영을 해달란다..
죽이까 살리까..하다가..
선배들 제치고 먼저 결혼하는 놈 얼마나 잘하나 보려고..
먼지 낀 카메라 하나 들쳐매고 상경..
재수씨는 대충 5년 전에 식사 한번 같이 한 거 같은데..기억이 가물가물 했지만..
신부대기실에서 보니 기억이 나더군요..
많이 예뻐진건지..신부라서 예뻐보인건지..비밀은 신랑이 알겠지..;;
암튼 형들보다 먼저 가는 만큼 행복하거라 준호야~!
재수씨~ 준호 잘 부탁혀~
ㅋㅋ 형님 죄송합니다. 귀찮게해서…또 먼저가서…
어제 밤에 입국했습니다. 정말 들어오기 싫었는데, 어쩔 수 있나요. ^^
덕분에 아주 추억이 많은 사진들이 남은 거 같습니다.
특히 이번 큰일 치루면서 주변 사람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형이랑 재몽이형 상록이형등 모두들 온 몸을 헌신하면서 도와주어서
결혼식 잘 마칠 수 있었고, 승현형, 병희, 경남형 모두 바쁜데 와주어서
정말 좋았고, 모두들 고마웠어요. ㅋㅋ
hexa 라는 모임이 10년 넘게 갈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정말 사람 정이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어요.
신혼 집에서 집들이 한번 해야죠. ㅋㅋ
그때 형수님하고 같이 오세요. 만난 거 준비하고 있을께요.
글구, 참고로 신부는 원래 이뻤답니다. ^^
들어오기 싫었는데 온걸 보니..
신혼여행은 즐거웠나보군..
올해 안으로 2세는 꼭..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