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쭈글이..
지난 달에 시골에 갔을 때만해도 멀쩡히 헥헥 대던 쭈글이가..
차만 보면 반가워서..
차 주변을 빙글빙글 돈다더니만..아니나 다를까..사고가 났다..
헥헥 거리믄서 차 주변 돌다가..차에 밟혔댄다..
피가 났다는데..울 엄니는..걍 붕대에 반창고만 감아줬댄다..;;
겁내 짠해보여서..행여 다리 못쓰게 될까봐 부랴부랴 주말에 시골 읍내의 동물병원을 찾아보는데..전부 문을 닫았고..
광주까지 데려가서 치료를 하자니..왔다갔다하면 대전올라가는데 시간이 없고..;;
하는 수 없이 그냥 붕대 새로 감아주고 병원 꼭 데려가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왔다..
얼마나 아펐을꼬..;;
나한테 맡기지…
병원 가야할텐데….
진짜 걱정이다…..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