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후지미 골프 GTI Mk.V
어제 네모 끝나고선..
벼르던 5세대 골프 GTI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네모는 단지 몸풀기 였을 뿐..;;
시작부터 난감하더군요..
그동안 타미야에만 손이 가서 다른 제조사 킷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나름 스케일모형에서 유명하다는 후지미 킷을 처음 접해봤습니다..
일단..
설명서..허접합니다..
킷 품질도..러너 사출되면서 프레스에 눌릴때 접합선이 지저분하게 삐져나온게 여러군데 보이는 상태고..
결국..니퍼질 하기전에 하나하나 러너 상태로 사포질 해주고..
색상 분할을 전혀 생각안했는지..아주 딸랑 흰색과 검정색, 회색만 보이더군요..
역시나 도색해줄 색상별로 러너상태로 잘라내서..
검정색으로 1차 밑도색 해줬습니다..
킷 포장에 빨간색 GTI는 대체 어딜가고..하얀색 바디가 있는건지..원..
(물론 빨간색 사출이었더라도 다시 도색 했을테지만..;;)
딱 하나 맘에 드는건..
차량의 엔진룸부터 서스펜션, 하체등의 디테일은 그럭저럭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겁니다..
하지만..휠등의 도색상태는 아주 싼티나게 허접하고..비율도 작은 느낌..;;
암튼..전반적으로 상태가 별로입니다..
아마도 다시는 후지미 제품은 구입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후지미 라는 이름처럼..후집니다..아주..
그래도..주인님의 명령이니 빨강토끼의 대시보드에 장식용으로 만들어서 바쳐야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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