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된 기분..

제 주문한 필름이 도착~
카메라 조작은 이제 슬슬 손에 익어가는 중이고..
새로 장만한 렌즈들 화각도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필름을 바꿔볼 때..~~
아직 특징을 잘 모르겠기에..이번엔 이놈 저놈 소문난 애들만 골라서 주문해봤습니다..
일반 컬러 네거티브 부터 슬라이드 까지..골고루~~
한 두통 써봐야 뭐 알겠습니까만..이 중에 저한테 딱 맞는 필름이 한 종류라도 나오겠거니 하면서..

흠..근데 문제는 제가 즐겨 찍는 인물사진..
많이 찍어봐야 필름 특성도 파악하고 사진도 건지고 할텐데..
모델이 없습니다..;;
사무실에서만 찍자니 실내 형광등 사진만 즐비해서 색감을 못찾을거 같고..
그렇다고 도촬을 하자니..소심한 새가슴에..할 짓이 못되는 거 같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차분히 대전/충청지역 사진 동호회에 얼굴 들이밀면서 출사 함께하기 작전을 써봐야겠습니다..
어디 좋은 사진 동호회 없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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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wave 댓글:

    흠 형은 취미찾아가는구나 난 매일 우울에 피곤에 연속인데
    엉엉 머하며 사는지 몰겠다는
    낼 MCTP 셤보는데 눈에도 안들어오넹

    • 나도 지난달부터 10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다..
      어차피 벌어묵고 살라믄 해야하는 일인데….
      일에 치여 살더라도 할건 해라..
      그 피곤함이랑 게으름만 조금 이겨내면 여유가 생길꺼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얼른 카메라를 사야된다는 거지..ㅎㅎ

    • wave 댓글:

      열정이란 지대한 관심의 발로이고 관심이란 하고싶은 것에 대한 갈망이지 ㅡㅡ; 근데 난 이런거 하고싶지 않아 따라서 열정이 없어 다만 주변에 폐 안끼치려는 조그만 발버둥일뿐

  2. 그래도섹시걸.. 댓글:

    뭐하고 사는지.. 요즘은 정신이 없넹..
    맨날 보고만 갔쪄..나름대로 오빤 소신이 있네.. 사진찍는거 보면…뚝심은 있구마..^^
    그나저나 우리도 좋은 필름하나 소개해줘봐..
    우리꺼도 한 10년된 니콘인데.. 모델명은 봐야알겠다,..
    이번에 사진찍어보니까 필름맞겨서 찾는것도 좋네..
    진아 많이 찍어줘서 앨범 이쁘게 만들어주려구..
    필름에따라 사진이 틀린건지.. 알리도…

    • 필름 카메라는..
      바디 성능은 사진에 영향을 주기 힘들고..
      렌즈나 필름에 따라서 결과물이 차이가 나는거야..
      필름은..뭐..
      나처럼 인터넷에서 주문 미리해두고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쓰는게 제일 편하지 않을까 싶네만..
      조만간 필름 적당한거 골라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