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리조트, 궁남지 여행
올해 여름휴가 일정을 부여리조트에서 20일 ~ 22일까지 잡아뒀는데 을지훈련 일정과 겹친다며 일정 조절하라기에..미리 어렵게 예약한 리조트를 취소하기도 아깝고..해서 리조트에서 출퇴근해도 되겠거니 하고 출발했습니다.
첫날 일정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였는데 애들이랑 보낼 시간이 첫날 뿐이라 물놀이는 다음날로 미루고 부여에 이곳 저곳 다녀왔습니다.
부여 박물관에서 한참 놀고 구경도 하다가 궁남지로 이동, 비가 올똥 말똥한 날씨에 선선하니 좋더군요.
시원한 바람 쐬고 산책도 하면서 예전 집사람과 연애하던 시절에 사진 찍으러 가자는 핑계로 왔던 궁남지에 애들 둘 데리고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ㅎㅎ
좋은 구경도하고 저녁은 연잎밥정식을 맛나게 먹고 부여시장에 들러 백종원이 다녀갔다는 시장통닭 한마리 사들고 리조트로 귀환했습니다.
월요일부터 을지훈련이라며 1시간 일직 출근하라는 통에..어쩔수 없이 애들이랑 집사람 리조트에 묵게하고 밤에 혼자 집에 왔다쥬..;;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칼퇴근하면 리조트로 고고싱 해야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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